제주 우르드르 카페
제주여행 2일차, 친구와 제주할망밥상 애월점에서 점심을 먹고 새로 생긴 우르드르 카페로 갔습니다.
카페입구로 친절히 안내해주는 길
주차는 카페를 돌아서 뒤로 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카페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우르드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성한 샘의 명칭에서 따온 이름으로 '샘'과 '신비로움'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카페라고 합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중정같은 공간이 있고 유리안에 나무와 이끼들이 장식되어 있는게 독특했어요.
왼쪽으로 보이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
유리로 되어 있는 테이블과 은색조명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아래로 계단식처럼 자리가 되어있어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입니다.
속이 뻥 뚫리는 논뷰에 우르드르가 가장 자랑하는 수공간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대형 트리가 있구요,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운치있었어요.
우르드르 카페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되고 1인 1음료 주문해야 합니다.
저희는 뱅쇼와 라이스크림라떼, 딸기레어치즈케이크를 주문했어요.
< 우르드르 카페 >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246
11:00~19:00
매주 수요일 휴무
아메리카노 6.500원, 과일티 8,000원~, 라떼류 8,500원~, 디저트류 5,000원~
0507-1491-2426
화장실 앞 거울 포토존.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어요.
라이스크림라떼(8,500원)
라이스크림라떼는 이천쌀과 에스프레소, 제주우유가 어우러진 라떼인데요,
정말 고소하고 너무 달지 않아 딱 좋았습니다.
비가 와서 따뜻한거 마시고 싶었는데 이 메뉴는 아이스만 되더라구요.
뱅쇼(8,500원)
은은한 시나몬향에 새콤달콤 과일들의 맛이 조화로운 무알콜 뱅쇼입니다.
무알콜이어서 따뜻한 자몽티같기도 한데 새콤한 과일들이 가득 들어있어 계속 입맛을 당기게 했어요.
오늘처럼 비오거나 할때 마시면 딱인 음료입니다.
딸기 레어 치즈케이크(9,500원)
치즈케이크라 단단할줄 알았는데 푸딩처럼 말랑말랑했던 딸기 레어 치즈케이크.
우유푸딩같은 맛이라 고소하고 부드럽고 딸기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따뜻한 뱅쇼와 크림라떼를 마시면서 유리통창으로 비내리는 하늘도 보고,
바람때문에 연못에 물결치는 것도 너무 예뻐서 물멍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물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장화까지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장화신고 물안으로 들어가 사진 찍어보셔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 애월쪽에 여행 오신다면 제주의 자연과 더불어 물멍하기 좋은 우르드르 카페 한번 들러보세요.
단 점심후에 커피타임같은 붐비는 시간은 피해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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