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할망밥상
친구와 얼마전에 다녀왔던 제주여행 중 맛집 후기입니다.
2박3일 일정이었는데 첫날은 저녁에 도착해 리젠트마린제주 호텔 안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다음날 천천히 일어나 점심을 먹으러 제주할망밥상으로 갔습니다.
제주할망밥상이 체인점이라 여러곳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호텔에서 가장 가까웠던 애월점으로 갔습니다.
제주할망밥상은 1인 1정식입니다.
그래서 따로 주문할 필요없이 인원대로 바로 주방에 주문이 들어가더라구요.
할망 오늘정식 1인 가격은 15,000원입니다.(24년 2월 기준)
제주 할망밥상 오늘정식(1인 15,000원)
할망밥상 오늘정식 구성을 보여드릴께요.
큰 쟁반에 김치전과 제육, 상추쌈, 다양한 밑반찬들이 가득 나옵니다.
그리고 깜짝놀랐던 생선의 양.
갈치, 고등어, 빨간고기,, 다양하게 생선구이(생선튀김)들이 바로 나왔어요.
그리고 밥과 따뜻한 시래기국까지.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육과 청국장, 상추도 같이 나오는데 제육도 누린내 안나고 맛있었어요.
서비스로 나오는 제육들은 어쩌다 작은 고기조각들만 있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제육고기가 큼직큼직하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반찬들이 양이 진짜 조금씩 담겨져 있는데 반찬은 무한리필이라 입맛에 맞는 반찬들은 각자 더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음식물쓰레기도 줄고 좋은 것 같아요.
갈치구이는 역시 맛있습니다.
두껍진 않아도 15,000원짜리 정식에 갈치구이라니 감사히 먹었습니다.
친구랑 둘이 먹기는 생선이 너무 많긴 했는데 생선좋아하시는 분들은 제주할망밥상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선을 구운게 아니라 튀긴것이기 때문에 간이 좀 짠듯했습니다.(튀김가루를 묻힌건지 잘 모르겠어요)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많이 짜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김치전은 바삭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음식들이 바로 나오길래 식은 줄 알았는데 다 따뜻하게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한리필 코너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반찬과 국, 밥 등 다 리필이 됩니다.
따뜻한 누룽지도 있어요.
비가 오는 날이어서 추웠는데 따뜻한 누룽지가 너무 구수하고 맛있어서 두번 먹었습니다.
제주할망밥상 애월점은 전체적으로 반찬도 다 맛있고 생선구이가 양이 정말 많아서 배터지게 생선을 먹을 수 있고 밥, 국, 누룽지까지 무한리필되는 가성비좋은 정식 맛집이었어요.
그리고 리필하는 곳에 있던 국그릇과 밥그릇, 누룽지그릇까지 모두 따뜻하게 데워놓으셔서 음식을 오래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두신 배려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할망밥상 애월점 주차
저희가 들어왔을때 가게 앞 주차공간이 만차여서 주차장을 물어보니
가게 뒤편으로 돌아가면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가게 뒤편에 큰 주차장이 있고 맞은편에 큰 무료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제주할망밥상 애월점 >
제주시 애월읍 하귀9길 8 1층
09:00~21:00
1인 정식 15,000원/ 양많고 가성비 좋은 정식
064-747-6777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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