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는 사물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개념을 확장시켜보는 기획전으로,'사물의 세계', '보이지 않는 관계', '어떤 미래' 등 3개의 소주제로 국내외 작가, 디자이너 15명(팀)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인간은 사물을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로 여겼으며, 자연에서 원료를 가져와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디자인하고 생산해냈습니다.그리하여 세상은 버려진 것들로 가득차게 되고 사람들은 사물이 곧 물건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서는 이러한 통념에 맞서서 동시대의 미술과 디자인 실천을 통하여 사물의 개념을 확장해보고자 한다고 해요. 20세기 후반 철학자들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