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승철 콘서트 레트로 나이트
2023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레트로 나이트>가 계속 진행중에 있는데요,
저는 7월에 고양 아람누리에서 했던 콘서트를 다녀왔고 그 후기입니다.
서울은 진즉에 매진되서 예매도 못했고, 부산이나 큰 도시들도 다 매진이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사는 고양 아람누리에서 하는 콘서트 표를 운좋게 예매해서 엄마와 다녀왔습니다.
이승철의 노래는 대부분 다 알고 있지만, 콘서트는 사실 처음이라 기대가 되더라구요.
특히 저희가 예매한 좌석은 VIP석보다 높은 금액의 FS석(플라잉 사운드 시스템 시트)석이었고, 무대에서 6번째 열이었습니다.
음향 전문가들에게 의해 맞춤 설계된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은 수십개의 스피커를 극장 곳곳에 설치하여 물리적인 스폿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고 탁월한 현장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승철 레코딩 스튜디오의 운영 노하우로서 이승철 콘서트 팀만이 제공한다고 하네요.
콘서트가 열리는 아람극장은 고양 아람누리 안에 위치해있고, 4층까지 있는 대극장입니다.
콘서트가 열리는 7월의 토요일, 엄마와 함께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갔습니다.
이승철콘서트 티켓은 미리 집으로 배송받아서 티켓을 따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었어요.
1층은 포토존도 있고 복잡해서 2층에서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입구에서 태어나 처음 사본 응원봉.(2개 만원)
고양 아람누리 주차
콘서트가 끝나고나서 주차요금을 정산하려면 많이 기다려야 하니까 미리 정산을 받아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아람누리 공연관람객은 6시간까지 3,000원입니다.
저는 예전에 주차정산을 미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나고 나갈때 차 나가는 출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주차장에서 한참을 기다렸던 기억을 떠올리고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아람누리 아람극장은 4층까지 객석이 있는 대극장이기 때문에 최대한 차를 가지고 오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어쩔수 없이 차를 가지고 온다면 일찍 오셔서 출구가 가까운 곳에 차를 대는게 그나마 나을것 같습니다.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좌석 시야
공연장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는 시간.
정말 오랜만에 콘서트를 온거라 설레였습니다.
1층의 6번째 왼쪽 통로쪽 좌석이었지만 무대와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아람누리 아람극장은 1층이어도 앞열과 단차가 있어서 공연을 보기 좋은 편입니다.
뒤로 갈수록 단차가 커져서 1층의 뒤쪽에 앉아도 앞사람 머리에 가려서 못보는 불상사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공연전에 이승철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어요.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죄석배치도를 참고하시면 자신이 예매한 좌석에서 무대까지 어떻게 시야가 보이는지 VR로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고...
이승철이 노래를 잘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나이가 있는데도 여전히 이렇게 잘할줄은.. 몰랐습니다.
콘서트를 처음 온 게 죄송해질 정도였어요.
워낙 오래 노래를 불러왔고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예전의 노래들을 다 소화해냈습니다.
1부에서는 좀 잔잔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불렀고,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 덕분에 좌석아래에서 음향이 쿵쿵 울려서 콘서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에 진심인게 느껴졌어요)
이승철도 잘하지만 세션들의 실력도 굉장했습니다.
마치 모두 제야의 고수들같은 기운에,, 공연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1부가 끝나고 잠깐 쉬는 타임을 가진 뒤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2부는 신나는 노래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간간히 댄스와 율동도 함께..재밌었어요.
거의 스탠딩 느낌으로 공연을 즐겼던 재밌는 추억이었어요.
콘서트를 보면서 잊고 있었던 이승철의 명곡들을 다시 들으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아 이거 내 최애였는데 하며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이승철 콘서트를 가신다면 제목은 모르겠는데 희한하게 노래는 다 따라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ㅎ
앵콜곡을 끝으로,,,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했는데 벌써 공연 시작한지 2시간 40분이 됐더라구요.
그 정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콘서트였습니다.
본인의 노래가 너무 많기 때문인지 게스트도 없이 혼자 멘트에 노래에.. 진행을 다 하셨는데 정말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세션들 다 들어가고 나서도 커텐이 내려오고 나서도 끝까지 손을 흔들며 감사하다고 인사하던 이승철 아직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의 일정금액은 이승철이 예전부터 기부해왔던 아프리카 문맹 퇴치를 위한 학교건립에 보탬이 된다고 하니 더 의미가 있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저녁이 되었어요.
2시간 40분동안 엄마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2023 이승철 콘서트 노래목록
이승철 콘서트때 너무 좋은 곡이 많아서 생각나는대로 노래목록을 적어봤습니다.
콘서트를 다녀오시고 '그게 제목이 뭐였더라' 하거나, 저처럼 그 노래를 다시 들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순서없이 노래 제목만 있으니 참고하세요.
MY LOVE
추억이 같은 이별
말리꽃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희야
Never Ending Story
마지막 콘서트
노을 그리고 나
오늘도 난
방황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 사람
손톱이 빠져서
넌 또 다른 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서쪽 하늘
잊었니
아마추어
사랑 참 어렵다
긴 하루
소녀시대
소리쳐
오직 너뿐인 나를
잠도 오지 않는 밤에
풍경화속의 거리
인연
지금 세어보니 27곡인데, 제가 빠트린 곡도 한두곡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연장에서 이승철 Kit 앨범도 판매하는데,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니까 구매하실려면 공연장에서 구매하는게 좋겠습니다.
콘서트를 보고 와서 요즘 이승철의 노래에 심취해 있는데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네요.
이승철 콘서트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가보시길 바랍니다.
전국투어 콘서트도 막바지에 들어섰고, 이제 여수, 강릉, 대전, 진주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좌석이 남아 있지 않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승철 10월 28일 여수 콘서트 예매하기>>>
이승철 11월 11일 강릉 콘서트 예매하기>>>
이승철 11월 18일 대전 콘서트 예매하기>>>
이승철 12월 17일 진주 콘서트 예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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