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에드가플랜스 전시 S2A갤러리 에스투에이 예매 주차

리타1 2023. 10. 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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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플랜스 개인전

에드가플랜스 전시

 

에드가플랜스

 

스페인 출신 화가 에드가 플랜스의 한국 첫 개인전이 서울 대치동 S2A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림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마 다 알고 계실 것 같은데 귀여운 동물의 캐릭터나 마스크를 쓰고 망토를 두른 캐릭터로 무장한 만화같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죠.

 

 

 

에드가 플랜스 개인전

 


< 에드가 플랜스 : In My Coffee Time >
대치동 S-타워 1층 S2A 갤러리
23.09.01~23.11.29
관람시간 10:00~18:00
매주 일, 월요일 휴무
관람료 8,000원/ 예약없이 관람가능
주차 30분은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문의 02-6252-7777

 

 

 

 

 

 

S타워 S2A 갤러리 에드가 플랜스 전시

S타워 S2A 갤러리

 

S2A갤러리는 글로벌세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공간이며 S타워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32억원으로 한국미술품 최고가 작품인 김환기 '우주'의 소장자인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이 대치동 사옥에 마련한 전시장입니다.

 

에드가 플랜스는 작년 크리스티 상하이 경매에서 '애니멀 히어로즈'가 등장하는 작품이 한화 약 8억5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동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화가이며,

이번 에드가 플랜스 전시는 'In My Coffee Time'의 제목처럼 커피타임을 주제로 한 회화 50여 점을 선보입니다.

 

 

 

 

S타워의 로비에 쿠사마 야오이의 펌킨 작품이 눈에 띕니다.

안으로 들어와서 커피숍이 있는 곳에 커다란 에드가플랜스의 캐릭터 풍선인형이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귀여운게 최고야

 

귀여운 인형 옆으로 갤러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S2A갤러리 전시

 

 

 

전시장 입구 벽에 작가가 직접 그린듯한 귀여운 그림들이 보입니다.

 

전시 오픈 첫날에 에드가 플랜스 작가가 내한해서 아트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 사인회를 진행했었는데 첫날엔 못가봐서 아쉬웠어요.

 

그의 '애니멀 히어로즈'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동물들인 강아지와 고양이, 쥐들을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구성을 했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바라보고 이것들을 해결해가고 싶은데 대기업이나 정치인들에게 막혀 '무력함'을 느끼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래서 애니멀 히어로즈의 그림에 마스크나 망토등을 씌워서 자신만의 파워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In My Coffee Time

 

전시제목과 같은 제목의 작품.

두 손으로 살포시 커피잔을 쥐고 커피 원두를 떠올리는 자신의 자화상 작품은 너무 귀여웠어요.

 

 

 

작은 캐릭터들이 분주하게 커피원두를 옮기거나, 갈거나, 우유거품을 내거나 하는 너무 사랑스러웠던 작품.

 

 

캐릭터 하나하나의 표정도 살아있어요.

그 와중에 배낭에 커피를 빨대로 마시면서 자전거 타는 캐릭터가 유쾌합니다.

 

 

너무 귀여운 우유기계

 

 

기후변화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메메지를 전하고 싶다는 작가는

'지켜야 되는 지구가 있다'는 것과 '모두가 작은 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두 가지라고 합니다.

에드가 플랜스는 항상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의 작품을 보다보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낍니다.

 

거의 다 떨어진 희망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전쟁, 기후 변화, 아동 학대, 인종 차별 등 깊은 주제 의식을 작품에 담고 있어서 작품을 꼼꼼히 보다보면 곳곳에 그런 상징적인 것들이 숨어있어요.

 

 

에드가 플랜스 전시

 

 

 

 

마스크를 쓴 캐릭터가 농구하는 작품은 회화가 아니라 입체감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자신의 아트노트를 크게 확대해 그린 것같은 작품들도 인상적이었어요.

작가는 슈퍼마리오를 좋아하나 봅니다.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조그맣게 그려놓고, 게다가 연습장 끝쪽에 뜯어낸 것처럼 동그랗게 오려낸 자국까지.  

살며시 웃음짓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작은 사이즈의 드로잉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래에 이 그림은 전시장에 큰 사이즈의 모형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장 가운데 놓여있는 왕큰데 왕귀여운 작품.

에드가플랜스 개인전

 

작은 이빨 너무 귀여워

 

 

 

전시장이 크지 않아서 아트샵과 바로 붙어있는데 아트상품들도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포스터들

 

캠퍼와 콜라보

 

에드가 플랜스와 신발 브랜드 캠퍼가 콜라보한 신발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발이 이뻐서 절대 신지는 못할 것 같아요.

 

 

 

고스트거울

그리고 아트 미러인 고스트거울이라고 있던데 벽에 실물사이즈가 있어서 구입하기전에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역시 비싸지만 한정수량이라 더 갖고 싶은걸까요.(1개 400,000원)

 

아트 미러

 

 

작가만의 캐릭터로 만든 카펫?러그?도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귀여운 카펫

 

 

S2A갤러리가 있는 S타워 주차는 30분은 무료 출차이고, 이후 10분당 1,000원씩 부과됩니다.

오래 더 전시를 보고 싶었지만 주차비 압박으로 서둘러 나오게 되더라구요.

 

관람료가 있긴 하지만, 처음 열리는 에드가플랜스 개인전이라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원래 작가의 그림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작품을 눈으로 보시는게 훨씬 좋았어요.

아이들과 같이 가도 좋을 10월 11월 전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