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산 부숑 백석맛집 1인쉐프 프렌치레스토랑 코스요리

리타1 2022. 11. 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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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 부숑 레스토랑

생일날 지인과 같이 갔던 일산 백석에 위치한 부숑레스토랑입니다.

일산 부숑레스토랑

일산 부숑은 백석역 벨라시타 맞은 편 넥스빌 오피스텔 1층에 위치합니다.

일산에서 가장 오래된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요, 쉐프가 한분으로 코스요리만 하고 있어요.

 

영업시간 12:00~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아늑한 분위기

혼자 운영하시다 보니 예약을 안하고는 요리를 먹을 수 없습니다.

코스요리로 5코스와 7코스가 있는데, 5코스는 66,000원, 7코스는 120,000원입니다.(22년 11월 현재)

 

저희는 5코스로 주문했고 평일 저녁타임에 예약했습니다.

가게안에 테이블이 4개뿐이고, 화려하지 않은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자몽 스파클링을 마시며 요리를 기다려봅니다.

와인 콜키지는 병당 만원이니 참고하세요.

 

일산 백석 부숑 5코스요리

 

1. 크로크무슈 부르스케타

 

크로크무슈 부르스케타

 

프랑스식 호밀빵 토스트에 이탈리안 햄과 고다치즈를 얹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둘러 요리한 것입니다.

크로크무슈에 메이플시럽, 비트 당근 퓨레에 천도복숭아를 올렸어요.

 

일산 부숑 프렌치 레스토랑

호밀빵과 햄, 치즈, 야채를 한꺼번에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조금 쌀쌀한 날씨였는데 따뜻한 치즈와 빵에 추위가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

 

 

2.쉬림프 카텔리니 파이

 

쉬림프 카텔리니 파이

새우를 넣고 라자냐면으로 말아 오븐에 구운 요리.

비스큐 소스와 부추 오일을 두르고 가니쉬로는 레드어니언, 루꼴라, 토마토였어요.

 

안에 새우가 가득

진정 겉바속촉의 요리.

바삭한 라자냐 파이안에 촉촉한 새우살이 듬뿍 들어있고, 부추오일과 소스가 너무 맛났습니다.

 

소스를 듬뿍 찍어 먹기

 

3. 셔벗(자몽)

 

일산 부숑

스테이크 요리 전 중간 입가심으로 자몽셔벗이 나왔습니다.

새콤한 자몽셔벗위에 올라간 설탕조각들이 아삭아삭 씹히면서 앞으로 나올 스테이크를 위한 준비를 하게 합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

얼음알갱이가 아삭아삭 씹히는데 새콤한 자몽맛이라니 너무 제 스타일이었어요.

셔벗을 먹으면서 전에 먹었던 것들을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ㅎ

 

 

4.립아이 등심 스테이크

 

립아이 등심 스테이크

 

메인요리인 립아이 등심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가니쉬로는 트러플이 들어간 감자퓨레, 스트링빈즈, 샐러드.

 

먹음직스러운 립아이 등심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레어~ 미디엄 정도로 보였어요.

 

스테이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잘 먹었습니다.

감자퓨레와 상큼한 샐러드까지 스테이크와 안성맞춤이었어요.

 

 

5.판나코타 & 음료

 

판나코타

5코스의 마지막, 디저트입니다.

판나코타와 곁들일 음료를 주문할수 있는데, 저희는 커피와 루이보스티로 주문했습니다.

 

밀크 푸딩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 블루베리 퓨레와 샤인머스켓, 판나코타 위에 장식된 감귤칩도 너무 귀엽습니다.

 

 

없어지는게 아까울 정도로 조금씩 떼어먹었던 판나코타.

다음날 출근이 아니었다면 저도 커피를 곁들였을텐데, 아쉬웠네요~(카페인 찌질이임)

 

일산 부숑

 

쉐프님 혼자 하시다보니 조금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맛은 정말 손색없이 맛있었습니다.

기념할 만한 날이나 조금 특별한 게 먹고 싶을때 일산 백석 부숑에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100% 예약제이니 예약은 필수로 하시고 당일 오후3시까지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그날 저녁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때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부숑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부숑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