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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메이드드레스 잘 고르는 법 본식 슬림드레스

리타1 2022. 7. 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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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하면 떠오르는 풍성한 벨라인과 그 반대의 슬림라인이 생각나시죠. 

슬림라인을 '머메이드라인'이라고도 하고 '인어라인'이라고도 합니다.  종종 신랑님들은 '머메이드'를 '메머드'라고 하시긴 하지만...음.. 어쨋든 신부의 몸매라인을 드러내는 웨딩드레스라인입니다.

 

본식에는 보통 풍성한 벨라인이나 A라인을 많이 입으시지만, 요즘 스몰웨딩의 컨셉따라 웨딩장소도 소규모로 다양해지면서 너무 부한 드레스는 좀 부담스러워질 때도 있어요.

일반 웨딩홀이나 호텔예식에도 슬림라인드레스를 입으시기도 하는데 신부의 체형이 키가 좀 크고 체형도 살짝 볼륨이 있는 분들이 입으면 더 잘 어울려요.

 

그럼 인어라인, 머메이드라인 어떤 스타일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심플 이즈 베스트 - 실크 머메이드 드레스

 

드레스/블랑해리아뜰리에, 사진/테일러드 픽처

실크소재중에는 가장 대중적인 미카도실크를 많이 아실텐데요, 미카도실크는 소재자체가 힘이 있고 두께감이 있어서 몸매라인을 잡아줘야하는 통통한 신부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미카도실크는 특유의 광택때문에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줘서 많이 사랑받았지만 요즘은 도비실크와 오간자실크 등 다양한 소재의 등장으로 전보다 인기는 조금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지만 풍성한 라인에서는 여전히 미카도실크는 선호하십니다.

 

뒷모습을 과감하게 해보는것도 좋아요 /블랑늘웨딩

 

실크소재중에 도비실크라는 소재가 있는데, 미카도보다 더 부드럽고 만졌을때 톡톡한 질감과 광택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몸라인을 따라 흘러내리는 소재이므로, 신부의 움직임에 따라 원단이 찰랑거려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두꺼운 미카도 실크보다 체형을 커버하는 점이 약하기때문에 조금 마르고 키가 있는 신부들에게 추천드려요~

 

미카도실크와 도비실크 못지않게 요즘 각광받는 오간자실크도 있습니다.  국내샵에서 100%실크의 오간자는 거의 찾아볼수 없고, 대여가가 몇백만원에서 천만원넘어가는 하이엔드 수입샵에서는 진짜 실크오간자를 만나볼 수 있어요.

 

100%실크는 때가 타거나 얼룩이 묻으면 거의 복구가 불가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신부의 대여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샵들에서는 관리를 할 수 없는 현실때문에 100%실크는 쓰고 싶어도 못쓰는 실정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사실 국내 웨딩샵에서의 '실크'라는 단어는 진짜 실크가 아니라 '원단'드레스를 말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성스러운 페미닌 무드 - 레이스 머메이드 드레스

 

신부의 웨딩드레스에서 레이스가 빠지면 안되겠죠~?

원단위에 레이스를 덧씌워서 전체적으로 레이스를 강조하기도 하고 레이스위에 잔잔한 비즈를 수놓아서 반짝거리게도 합니다.

출처/ 모니크륄리에

 

레이스종류는 불망, 케미컬, 라셀, 코드레이스 등등 레이스의 두께와 짜여져 있는 형태에 따라 분리합니다.  실크드레스보다 더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구요, 레이스로 된 긴소매를 입었을땐 레이스 사이로 비치는 신부의 스킨색과 레이스가 잘 어우러져 화려해 보이는 장점도 있습니다.

 

출처 소유브라이덜- 리그레베나우

너무 고전적인 레이스가 싫으시다면 이런 플라워모티브의 레이스를 선택하셔도 좋겠어요.

이런 잔잔한 플라워레이스는 신부를 여리여리하게 보이게 할뿐 아니라 어려보이게도 합니다.  체형이 작으신 분들은 조금 작은 플라워레이스를, 체형이 서구적인 신부님들은 큰 플라워레이스도 잘 어울리니 본인의 체형이나 분위기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즈가 반짝반짝 -  비즈 머메이드드레스

 

실크와 레이스도 좋지만 역시 반짝이는 비즈를 잊으면 안되겠죠?

모든 여성들을 현혹시키는 작고 반짝이는 그것.♡

 

출처 블랑해리아뜰리에 -브라이드 메르시

 

웨딩드레스에 들어가는 비즈들은 예전엔 사람이 일일이 다 달아야했지만,, 요즘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 인도 등에서 만들어지는 레이스중에 비즈가 아예 달려진채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비즈가 달린 레이스를 사서 원단위에 씌우거나 조각조각 잘라서 알맞게 배치해서 디자인하죠. 

 

물론 비즈가 붙은 레이스가 가격은 비싸지만 생산과정과 인건비가 단축되니 국내웨딩샵들은 현재 거의 이런식으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내고 있고, 거기다 추가적으로 조금 더 비즈를 올리는 방식으로 완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혹 여러샵에서 거의 비슷한 느낌의 드레스들이 보이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어두운 홀에서의 비즈머메이드드레스/블랑해리아뜰리에

만약 결혼식장이 신부가 입장할때 어두운 홀에서 핀조명이 들어오는 형식이라면,, 머메이드라인 드레스를 선택하시고 비즈가 많이 달려있는 드레스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입장하는 신부의 움직임에 따라 작은 비즈들이 조명을 받아 무수히 반짝여서 신부를 환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해요.

 

비즈가 달린 머메이드드레스는 원단으로 된 드레스보다 체형커버가 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즈의 반짝임이 통통한 체형이 잘 안보이게 만들어주거든요. 

그리고 예식홀이 채광이 들어오는 밝은 홀이라면 너무 과한 비즈보다 색도 투명하고 크기도 작은 비즈 머메이드를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신부의 체형이 좀 큰 편이라면 과감한 비즈를 선택하셔도 좋고 체형이 여리여리하신 분이라면 자잘한 비즈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출처 /모니크륄리에

 

본식드레스로 머메이드드레스 어떠셨나요? 

실크, 레이스, 비즈 크게 세가지로 알아봤는데요, 그 안에서 또 여러가지로 분류가 된답니다.  몸매에 자신있는 신부들은 물론, 자신이 없어도 공주풍이 아닌 세련된 스타일로 본식드레스를 입고 싶으시다면 머메이드드레스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키가 크지 않고 통통하다고 생각해 아예 머메이드드레스를 입지 않으시려는 분들이 있는데요, 머메이드드레스는 꼭 모델같은 분들만 입는건 아닙니다.   키가 작아도, 조금 통통해도 너무 잘 어울리는 분들도 있답니다~

 

예식날 어떤 화려한 드레스보다 신부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더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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