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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전시 감성을 빚다 문화역서울 284 주차

리타1 2023. 7. 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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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헤더윅 스튜디오 전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의 국내 최대 규모 전시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1994년 토마스 헤더윅이 설립한 런던 기반의 스튜디오인데, 런던, 뉴욕, 상하이, 싱가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세워진  헤더윅 스튜디오의 건축물은 다양한 재료의 연구와 최첨단 엔지니어링 기법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전통적인 장인 정신을 존중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토마스 헤더윅

 

헤더윅 스튜디오가 진행한 프로젝트 건물들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티켓을 끊고 다녀왔습니다.

얼리버드가 끝났기때문에 티켓은 정가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
장소 ㅣ 서울역 문화역서울 284
기간 ㅣ23.06.29~23.09.06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ㅣ화,수,목,토,일 11:00~19:00/ 금 11:00~22:00
금요일 야간 개장시간(19:00~22:00)에는 야간티켓 소유자만 관람가능
티켓 ㅣ성인 20,000원/ 학생 10,000원(만 24세 이하)/ 아동 5,000원
금요일 야간 티켓 25,000원
도슨트 ㅣ화,목 15:30/ 수,금 15:30, 19:30/ 토,일 13:00, 15:30
주차 ㅣ주차장없음 (서울역사의 롯데마트나 아울렛에 유료주차)

문의 ㅣ02-585-5022

 

 

 

 

문화역서울 284

문화역서울 284는 옛 서울역 건물에 있는데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 서울역사의 롯데마트나 롯데아울렛에 주차하시고 밖으로 나와서 계단을 한번 더 내려와야 합니다.

글 아래에서 주차비용은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헤더윅 스튜디오 문화역서울 284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전시

 

이번 전시는 헤더윅 스튜디오가 추구하는 '감성'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주요 30여 점의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하학적인 형태, 재료의 특성을 존중하며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한편, 일상적인 공간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적인 경험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문화역서울 284에서 전시는 처음 관람했는데, 근대 건축물과 전시가 잘 어우러져 좋았어요.

 

입장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자동차.

 

자동차 에어로

 

이 자동차는 헤더윅 스튜디오가 처음 선보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자동차 에어로입니다.

 

안은 라운지처럼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작품은 헤더윅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씨앗의 성전

전시관의 안과 밖을 관통하는 7.5m길이, 6만 개의 무수한 투명 막대 끝부분에는 25만개의 씨앗을 담아 신비로운 공간을 연출, '씨앗의 성전'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6개월간 약 800만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 규모가 짐작되시죠.

 

 

 

투명 막대안에 들어있는 씨앗들도 아름답고, 실제로 봤다면 얼마나 더 멋질까 상상해봅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성화대의 디자인을 맡았던 헤더윅 스튜디오는 단순히 기둥위에 올려진 불꽃을 재현하는 게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했습니다.

 

 

각 국가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모아 하나의 방식으로 성화대를 구성하고자 했고, 204개국의 국가들이 빛나는 구리로 된 꽃잎을 들고 어린이와 함께 입장하는 장면이 탄생했어요.

 

각각의 꽃잎 불꽃들이 하나씩 모여 부드럽게 타올랐고, 올림픽이 끝나고서는 각 국가는 각자의 조각을 기념품으로 가져갔다고 하네요.

 

2012년 성화대

 

 

같은 공간에 전시된 빨간 이층 버스는 기존의 2층버스를 재해석한 루트마스터 버스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고, 승객의 승하차 시간을 최소화하며 기존 버스보다 화석연료를 40% 적게 사용하기 위해 가벼우면서도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루트마스터 버스

 

 

헤더윅 스튜디오의 가장큰 디자인 특징 중 하나는 입체적이고 조각적인 형태에 주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가나 장인이 사용할 법한 소재와 질감을 선택함으로써, 수공예품에서 느껴지는 디테일이나 따뜻함을 간직하고 있어요.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인근에 위치한 환풍구의 디자인을 좀 보실까요~?

파터노스터 환풍구

 

환풍구가 굴뚝과 조각품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다니 놀랍습니다.

 

 

 

한국의 동쪽에 위치한 설해원 부지에 건축중인 '코어'라는 미술관입니다.

코어

중심부의 아트리움에서 원을 그리며 뻗어나가는 갤러리 공간에는 방대한 컬렉션이 전시될 예정이며,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용 공간 또한 마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완성되면 꼭 한번 가서 보고 싶네요.

 

 

하이난 아트센터

중국 하이난에 지어지고 있다는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 극장 등의 공간이 있는 아트센터.

 

 

가고시마 사원 모형

 

 

그리고 유명한 뉴욕의 공공 시설물인 베슬 프로젝트.

 

베슬 프로젝트

인도 라자스탄의 계단식 우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약 2,500개의 계단과 154개의 층계, 80개의 층계참으로 구성된 16층 높이의 구조물입니다.

 

베슬의 복잡한 건축 구조는 가공되지 않은 용접 및 도장된 강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주변 도시를 반영하는 광택이 나는 구리색 강철과 대조를 이룹니다.

 

 

베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공공 랜드마크를 형성했고, 관람객들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 허드슨강과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 베이 뷰

구글의 최초 전용 오피스 빌딩을 설계한 헤더윅 스튜디오.

구글은 생산적이고 즐거운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 외에도  개방적이고 투명한 캠퍼스 공간을 구축하기 원했으며, 이웃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베이뷰 단면

 

기존의 지붕과 벽 구조를 없애고 건물의 외관은 거대한 천막 모양의 태양광 발전 패널 캐노피로 만들어 아래쪽의 자전거 도로나 카페위로 드리워지거나 접히기도 하며 안팎의 경계를 허물어 햇빛과 공기, 그리고 사람들이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대학교 건물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싱가포르 난양 이공대학교 러닝 허브

 

학생과 교수가 최대한 자주 마주칠 수 있도록 복도가 없는 이 건물은 싱가포르 난양 이공대학교 러닝 허브입니다.

모든 강의실은 학생들이 서로 시각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연적으로 환기되는 중앙 아트리움을 향하고, 외부에서 빛이 들어올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내에서 환경 부문에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그린 마크 플래티넘을 수상했어요.

 

 

 

 

헤더윅 스튜디오는 한때 번성했던 케이프타운의 곡물 저장고를 아프리카 최초의 국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도 했습니다.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

 

기존 건물은 그레이딩 타워와 빽빽하게 채워진 42개의 저장고 블록이 핵심공간이었는데 저장고의 산업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다수의 콘크리트 원통 구조물을 예술품 전시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중앙 공간을 깎아냄으로서 기존의 상호 교차된 기하학적 형태가 밖으로 드러나게 했는데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정말 신기했습니다.

 

 

 

 

봄베이 사파이어 증류소

 

 

그리고 한강의 노들섬을 위해 서울시가 개최한 국제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7개 작품 중 하나인 헤더윅 스튜디오의  '사운드스케이프'.

사운드스케이프

 

소리풍경 노들섬

 

 

리틀 아일랜드

맨해튼 강변에 만들어진 공원 '리틀 아일랜드'.

거대한 깔때기 모양과 각 구조물의 상단에 식물이 풍요롭게 담긴 형태로 디자인된 이 건축물은, 280개의 구조물이 강물 밖으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위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래를 걸을 때에도 독특한 지형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시 동선이 원래 1층에서 2층으로 갔다가 다시 1층으로 오는 동선이었는데 저는 그냥 1층을  다보고 2층을 관람했습니다.

 

2층에서 볼 수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스펀 체어.

스펀 체어

 

마치 조각 작품처럼 보이는 팽이 의자 스펀 체어는 옆으로 기울어 사람이 앉았을때 비로소 의자의 역할을 합니다.

어느 방향에서 앉아도 넘어지지 않고 360도를 회전하는 이 의자는 관람객을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었어요.

 

단면

 

 

 

테드 강연의 영상이 틀어져 있고 스펀체어에 앉아서 볼 수 있었지만 자리가 없는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이 테이블은 정말 활용도가 좋을 것 같았는데요,

확장형 테이블

원에서 타원으로, 타원에서 다시 원으로 자유롭게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확장형 가구'는 정말 아이디어가 돋보였어요.

 

다리쪽을 잡고 당기면 테이블이 주욱 늘어나면서 더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바뀌는 테이블은 실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았습니다.

 

 

 

 

귀여운 카드들까지

 

 

1층으로 내려와서 헤더윅 스튜디오의 스케치들을 관람하고

 

건물에 대한 관람객의 생각과 의견을 묻는 공간도 좋았어요.

 

 

아트샵

 

 

헤더윅스튜디오 전시 문화역서울 284 주차

문화역서울 284는 주차공간이 없기때문에 서울역사에 있는 롯데마트나 롯데아울렛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주차비 할인을 받는 방법으로 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롯데마트에 주차했습니다.

서울역롯데마트 주차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만원이상 1시간주차, 3만원이상 2시간 주차, 5만원 이상 3시간 주차입니다.

전시를 관람하고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주차이용요금은 10분당 1,000원이니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