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숙소추천 사라보카
이번 여름휴가때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제주여행의 숙소 사라보카48 후기입니다.
저희는 8월 광복절휴일 껴서 성인 5명에 조카 1명, 총 6인으로 2박3일 머물렀어요.
원래는 4인 기준이었었는데 2인 추가로 해서 예약했습니다.
7,8월 성수기라 가격은 비쌌지만 정말 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제주숙소였습니다.
사라보카48 제주숙소
< 사라보카 48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3361-48
기준인원 4인(최대 성인 7명 / 아이포함 8명)
기준인원 초과시 추가금액있음, 바베큐 추가금액있음
이용시간 : 체크인 16시 / 체크아웃 11시
구조 : 방3, 화2, 거실, 주방, 세탁실, 개별 풀
이용금액 : 1박당 400,000원(비수기) ~ 600,000원(7,8월)
사라보카48 숙소 분위기를 보고 싶다면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라보카48은 표선해수욕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숙소외관은 깔끔 그자체입니다.
주차는 마당에 두대 정도 가능하고 사라보카46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48이 있습니다.
사라보카46과 사라보카48은 개별수영장이 있는 건 같지만 구조가 조금 달라요.
현관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거실입니다.
하얀 쇼파가 정말 편하고 아늑했어요.
거실 옆으로 바깥의 수영장과 바베큐존이 보입니다.
음악을 틀었더니 노라존스의 음악이~ 여기 사장님들이 젊은 분이시던데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파옆에 LP플레이어가 있고 블루투스도 되서 좋아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게 해놓으셨어요
거실 맞은편 부엌입니다.
화이트톤에 우드와 깔끔하게 정리된 소품들이 주인장의 성격이 잘 보였습니다.
냉장고 옆 공간의 문을 열어보면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고 빨랫대, 다이슨 청소기까지 완비되어 있어요.
여름이라 아침저녁으로 샤워하면 수건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있어서 사용한 수건을 세탁하고 건조해 바로 쓸 수 있어서 좋았구요,
수영복들도 세탁기에 돌려서 편하게 세탁했습니다.
수건이 더 필요하면 숙소사장님에게 더 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세탁해서 쓸수도 있고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청소기와 쓰레기를 넣을 수 있는 쓰레기통들, 파리채와 모기향, 세탁세제 등 모든 것이 다 있었어요.
모닥불 할때 쓸 수 있는 불꽃놀이세트와 마쉬멜로우, 꼬챙이, 토치까지 다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 큰 라탄등이 있는 식탁이었습니다.
숙소 곳곳에 있는 식물들과 작은 화분들, 우드로 된 인테리어 소품들과 너무 잘 어울렸던 부엌이에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이렇게 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많은 양의 캡슐들.
토스트기, 전자렌지, 정수기 다 있고
씽크대 서랍안에 깨끗하게 정리된 주방기구들.
전기밥솥과 후라이팬과 냄비들은 따로 여기에.
소금, 설탕, 깨, 고추가루, 간장 등 간단한 양념도 다 있습니다.
사라보카48 룸
사라보카48은 방이 세개 있고, 침대가 아니라 두꺼운 이불같은 침구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거실뒤에 있는 방은
바로 옆으로 수영장을 볼 수 있고 방 옆에 바로 큰 배쓰룸이 있습니다.
천장에 홈시어터가 있어서 티비를 보거나 할때도 편했어요.
그 옆에 배스룸은 안에 욕조가 있고 바닥에 러그가 깔려있는 건식이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치약, 핸드워시, 바디워시타올, 설화수 폼클렌징, 아이 바디워시, 치간칫솔까지 칫솔만 빼고 모든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은방으로 가는 복도에 있는 가로창문도 멋스러워요.
작은방에는 저희가 추가한 침구가 있었고 화장대가 있어 이방을 쓴 저는 아침에 편했습니다.
침구 맞은 편에 나무로 만든 옷걸이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들, 레고가 있었어요.
충전식 전기모기채도 너무 센스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쪽에 있던 방.
이방은 침대가 단차가 있는 느낌으로 멋스러웠고 천장에 역시 홈시어터가 있어요.
침대 맞은 편에 화장대와 옷걸이가 있는 작은 드레스룸이 있고
왼쪽에 있는 작은 욕실에서도 샤워 가능했어요.
그리고 대망의 수영장.
사라보카46은 수영장이 숙소 옆으로 나와야 있는데 사라보카48은 뒷마당에 수영장이 있어서 우리 외에 아무도 볼 수 없는 위치라 더 편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8월이라 온수는 요청하지 않았고 수영하기 딱 좋은 온도였어요.
수영장 옆에 바베큐기구랑 인스타감성 듬뿍담긴 안락한 쇼파?가 있었는데 너무 이뻤어요.
수영장 물이 이틀내내 너무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자동으로 물이 계속 걸러지는 순환식인 것 같았고, 작은 벌레들이 떠있으면 뜰채로 그냥 건지면 되었어요.
근데 벌레를 건질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이 깨끗하니까 수영 잘 안하는 저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초등생 조카와 신나게 놀았습니다.
풀 사이즈가 아주 작지 않았고 깊이도 적당했습니다.
이 수영장이 사라보카48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냥 보고 있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
수영장 맞은 편에 캠프파이어하는 곳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장작까지 완비)
저희는 따로 캠프파이어는 하지 않았어요.
푸릇푸릇한 잔디와 앙증맞은 귤나무까지
사장님이 정말 관리를 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수영을 신나게 하고 드디어 바베큐타임
그와중에 바베큐냄새맡고 나타난 귀여운 고양이.
해가 지면서 더욱 이뻐지는 사라보카48 숙소
숙소안의 불빛이 밖으로 비치면서 따뜻한 느낌과 아늑한 분위기는 여태 제주여행 숙소 중에 가장 기억이 남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노을까지 정말 예뻤던 저녁
각 방마다 벌레퇴치기를 꽂아두셔서 벌레걱정은 하나도 없이 잘 지냈고
조명, 작은 소품들까지 사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부모님과 초등학생 조카가 있는 언니네까지 모두 숙소에 대한 칭찬뿐이었어요.
단지 좀 외진 곳에 있다보니 숙소에서 걸어서 간단히 술을 마시러 간다거나 마실을 가기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래서 머무르는 동안 전혀 불편한 점 없이 지낼 수 있게 많이 배려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가봤는데 그렇게 다양하게 식품을 구입하긴 부족했고,(제철농산물만 판매하심)
배민 배달은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쯤 맛집배달을 시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라보카48 가격 및 예약
사라보카48 숙소 가격은 1~4월/ 11~12월은 40만원,
5~6월/ 9~10월은 50만원, 7~8월은 60만원입니다.
물론 이건 기준인원 4인이구요, 인원이 추가되면 추가금액이 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나 에어비앤비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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