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맥베스 연극 & 센트럴 윤잇
티켓 판매가 오픈하자마자 티켓팅에 성공해 황정민이 열연하는 맥베스 연극을 보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왔습니다.
맥베스의 역에 황정민이, 레이디 맥베스 역에 김소진 배우가 캐스팅됐다고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갔습니다.
예전에 황정민 배우가 열연한 리차드 3세의 연극이 너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거든요.
평일 공연이라 7시 반이었고 그전에 5시 30분에 국립극장 안에 있는 센트럴 윤잇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해놓았습니다.
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은 해오름 극장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식사를 하고 바로 2층 매표소로 가면 됩니다.
맥베스 공연의 인기에 힘입어 센트럴 윤잇에서는 스페셜 페어링 메뉴를 진행하고 있구요,
공연 티켓 소지시, 3인이상 주문시 프로모션 세트 메뉴 10% 할인도 하고 있어요.
센트럴 윤잇은 '신선함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한다'를 모토로 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샐러드 전문 브랜드로,
스마트팜 '윤잇팜'에서 수경재배로 키운 신선한 채소를 메뉴와 음료 등으로 구현합니다.
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은 재배·수확·조리·식사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팜 투 테이블'을 실현한 매장으로 운영되구요,
매장 중앙에 대형 스마트 유리온실을 배치해 유럽형 채소와 식용 꽃, 허브 등 녹색 채소들의 싱그러움을 사계절 즐길 수 있습니다.
센트럴 윤잇의 맥베스 특별 페어링 메뉴를 드시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맥베스 공연 티켓을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공모기간 7/13~7/31)
유리안으로 보이는 채소들을 보니 더 위생이나 신선도에 신뢰가 갑니다.
채소들이 있는 온실들이 둘러싸여 있는 안쪽 큐브룸은 별도로 이용료가 더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용 가격은 2만원이고 기본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15만원 이상 식사시 이용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윤잇 인스타그램에서 메뉴 소개와 체인점별 특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센트럴 윤잇 맥베스 페어링 세트 메뉴
저희는 맥베스 스페셜 페어링 메뉴 하나와 레몬 허브 쉬림프 샐러드, 플러피 애플 음료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맥베스 메뉴는 전채요리와 리조또와 디저트, 음료까지 한꺼번에 다 나오는데요,
전채요리인 < 대장군의 말로 >
<대장군의 말로>는 맥베스의 탐욕은 결국 파멸로 이어진다는 메시지에서 영감을 얻은, 붉은 야망 사이에 못다핀 꽃으로 표현한 전채요리라고 합니다.
안에 연어가 들어있고 위에 자몽으로 장식해 같이 먹으면 상큼한 애피타이져였어요.
메인 요리 < 부인의 속삭임 >
메인 요리인 <부인의 속삭임>은 야망을 숨긴채 맥베스의 뒤에서 악랄한 속내를 비치는 레이디 맥베스를 검은 튀일 속에 가려진 붉은 리조또로 표현한 요리입니다.
튀일아래에 이렇게 피색깔처럼 빨간 리조또와 돼지고기가 들어있어요.
색깔이 너무 강렬해 맛이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돼지고기가 너무 부드러웠어요.
튀일은 살짝 꼬릿한 치즈향이 너무 좋았고 리조또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디저트 < 맥베스의 단검 >
나이프로 타르트를 잘랐을때 흐르는 붉은 라즈베리 컴포트와 씁쓸한 다크초콜릿의 맛이
맥베스가 왕 던컨을 단검으로 시해하고 고뇌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요리의 설명처럼 타르트를 자르면 라즈베리 콤포트가 슥 흘러내리는데 설명을 안보고 먼저 먹었기 망정이지 글을 봤으면 좀 기분이 이상할 뻔했어요.
그렇지만 달콤하고 라즈베리 컴포트가 상큼해서 디저트로 딱이었습니다.
페어링 메뉴에 카카오 크림 라떼와 블랙베리 칵테일 두가지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차를 가지고 와서 알콜이 없는 카카오 크림 라떼로 선택했어요.
음료 <마녀의 유혹 >
<마녀의 유혹>은 겉은 우아하고 달콤한 마녀의 예언이 맥베스를 파멸시키는 독이 됨을 표현한 라떼입니다.
아래에 까만 코코아가 독이 퍼지는 느낌처럼 보여졌고 위에 장식된 보라색 꽃잎은 우아합니다.
저는 따로 플러피 애플 주스를 추가로 시켰어요.
주스 아래에 사과를 으깨서 넣었고 너무 달지 않은 사과의 맛 그대로여서 좋았어요.
(사과로 만든 모히또 베이스라고 하네요)
위에 사과를 썰어서 장식하고, 스마트팜답게 큼지막한 허브잎까지.
그리고 추가로 주문했던 레몬 허브 쉬림프 샐러드.
레몬을 베이스로 한 상큼한 새우 샐러드였는데,
채소들이 신선하고 아래에 있던 곡물밥이랑도 잘 어우러졌어요.
다만 샐러드를 너무 작게 조각을 내서 포크로 떠먹어야했습니다.
국립극장에 공연을 보러 가신다면 공연전에 마땅히 가까운 레스토랑도 없고 주차나 이동거리도 걱정할 필요없는 센트럴 윤잇 추천합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요리가 맛있고 신선한 채소와 허브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가시기 전에 미리 네이버나 캐치테이블로 예약하시는게 좋구요, 예약시 2만원 예약금을 결재해야 합니다.
맥베스 황정민 연극 극립극장 1열 후기
센트럴 윤잇에서 식사를 다 마치고 2층의 매표소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매진된 공연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포토존도 한번 기념으로 찍어봅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층의 좌석배치도입니다.
저희는 OP석 바로 뒤인 B구역 1열 자리였습니다.
1열이지만 앞에 OP석이 있어서 무대 기준으로는 4번째 좌석이었습니다.
무대와 가까워서 생동감있고 좋긴 했지만 좌석이 단차가 없어서 앞사람 머리 사이로 보느라 고개가 조금 삐딱하게 봐야하는 건 단점이었어요.
1열이라 너무 좋아했는데 오히려 조금 단차가 있는 좀더 뒤좌석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되는건지 배우들이 연기할때 관람객들이 보는 오른쪽 자리에서 거의 하더라구요
저희는 1열이었지만 1,2 번이었기 때문에 왼쪽에 치우쳐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만약 맥베스 1열에 오른쪽으로 예약하셨다면 축하드려요!
이날은 커튼콜때도 촬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공연의 분위기가 좀 무거워서 그런것 같아요.
황정민의 연기는 역시 좋았고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은 김소진배우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딕션도 너무 좋고 표정, 분위기.. 레이디 맥베스역에 김소진배우가 아니라면 다른 배우는 잘 떠오르지 않네요.
센트럴 윤잇에서 식사하면 2시간까지 주차비는 2,000원이고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면 5시간 5,000원입니다.
저희는 공연을 봤기때문에 레스토랑 주차는 따로 할 필요없었고 5,000원만 정산했어요.
국립극장 주차비의 상세내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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