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들라크루아 전시 미셸 들라크루아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회고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지난 20여 년전부터 한국의 아트페어에서 꾸준히 소개되었고, 따뜻하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그만의 화풍은 한국 관람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미셸 들라크루아는 파리에서 태어나고 인생 대부분을 파리에서 보낸 파리지앵 화가로, 1970년대 마흔살이던 그는 전쟁이전 1930년대 파리의 '아름다운 시절'(벨 에포크)을 그리는 지금의 화풍을 성립했습니다. 그가75세에 접어든 2008년부터 90세인 2023년까지,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200점 이상의 오리지널 작품을 통해 유년시절의 행복감과 따뜻한 정을 선사하는 전시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