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마이아트 뮤지엄 관람후기 주차 도슨트

리타1 2024. 4. 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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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스웨덴-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특별한 전시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의 관람후기 입니다.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는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해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외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 등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79점 명작을 선보입니다.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이 전시에서는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북유럽 국가에서 두드러진 예술발전과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정립된 배경을 조명합니다.

 

당대 젊은 스웨덴 예술가들은 역사화와 풍속화만을 고집하던 보수적인 예술계에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회화 실험과 전시 기회를 바라며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그들은 표현의 대상과 예술적 주제를 지역 모티프에서 찾는 등, 이국에서 체득한 화풍을 북유럽의 전경과 현실에 접목했습니다.

 

 

 

 

전시명 '새벽부터 황혼까지'는  "동이 튼 예술적 혁신이 예술적 성숙의 황혼기와 민족 낭만주의로 무르익을 때까지"라는 상징을 내포한다고 해요.

 

전시는 당대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이 직면한 현실을 드러내며 국제 무대에서 연마한 그들의 표현법이 귀향 후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북유럽 특유의 예술 확립으로 귀결된 여정을 보여줍니다.

 

 

 

마이아트뮤지엄 전시

 

 

 

<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 새벽에서 황혼까지 >
장소 ㅣ마이아트뮤지엄(섬유센터 지하 1층)
기간 ㅣ24.03.21~24.08.25
관람시간 ㅣ10:00~19:40(입장마감 19시)
휴관일 없음
티켓 ㅣ성인 20,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2,000원
주차 ㅣ2시간 3,000원(매표소 구매), 초과시 10분당 1,000원
오디오 가이드 ㅣ큐피커, 현대H앱에서 4,000원 유료

문의 ㅣ02-567-8878

 

 

 

 

 

 

 

 

 

제 1장. 혁신의 새벽

칼 프레드릭 힐 1876

 

 

1880년대에 프랑스와 스칸디나비아를 오가며 프랑스 현대 미술에 영향을 받았던 많은 스웨덴 화가들은 야외에서 직접 빛을 관찰하고 그리는 외광 회화를 적극 수용했습니다.

 

그들은 자연주의와 인상주의 영향을 수용하되, 자국에서의 일상생활과 노동의 장면을 그리면서 진정한 북유럽의 현실과 풍경을 묘사하고자 했죠.

 

 

프리츠 타올로 1879

 

 

 

너무 사실적이라 혹시 사진이 아닌가 가까이 보게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직접 보면 붓터치까지 다 보였어요.

 

일생동안 노르웨이 산과 피오르를 묘사하는데 집중했던 한스 프레드릭 구데.

 

한스 프레드릭 구데 1879

 

 

 

숲속에서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살까지 너무 따뜻하고 인상깊었던 작품.

 

칼 프레드릭 아가르드

 

칼 프레드릭 아가르드는 수십 년 동안 활엽수가 가득 찬 덴마크의 숲을 그렸을 정도로 숲 풍경 묘사에 탁월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일상적인 모습인데 그안에서 편안함이 가득한 분위기였어요.

 

 

 

 

휴고삼손, 이삭줍는 소녀

 

인물화와 풍속화로 잘 알려진 휴고 삼손의 이삭줍는 소녀는 그가 프랑스 북부에 머무는 동안 제작했다고 합니다.

앞을 응시하는 소녀의 시선은 삶의 무게에 의한 고단함이 묻어났어요.

 

 

 

 

 

1885년에 에른스트 요셉손 지도하에 결성된 '반대파'는 왕립미술아카데미에 대해 미술 교육 및 예술가 지원의 현대화를 요구하며 스웨덴 예술 개혁의 움직임이 구체화됩니다.

 

주제선정과 기법의 변화, 예술적 연대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일어난 이 혁신적 변화는 오늘날 북유럽 미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브루노 릴리에포르스는 야생의 모습을 드라미틱한 상황이나 시적인 일화로 그려내어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한 액자에 여러 점의 작품을 표구했다는 점이 독특했어요.

 

 

 

 

 

 

 

 

악셀 융스테트 1886

 

프랑스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활을 그린 스웨덴 화가 악셀 융스테트.

암석의 날카로운 형태와 질감 등 자연의 원초적인 모습이 섬세하게 묘사되었어요.

 

 

 

제 2장. 자유의 정오

북유럽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변화는 여성 화가들에게도 적용되었습니다.

프랑스로 떠난 북유럽 여성 화가들은 더 많은 미술 교육과 전시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게 되었죠.

 

그중 한나 파울리는 파리에서 미술학도들과 교류하며 예술가로서의 식견을 넓혔는데

당대 스웨덴 비평가들은 그녀의 경쾌한 붓터치와 묘사법을 지나칠 정도로 현대적이며 파격적이라 폄하기도 했어요.

 

한나 파울리

 

 

안나 보베르크

 

 

 

안나 보베르크는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던 대표적인 화가인데요,

스스로를 극지 탐험가이자 북극 화가로 칭하며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안나 보베르크

 

 

 

 

한나 파울리, 아침식사시간

 

직접 보고 싶었던 한나 파울리의 작품.

1877년에  그려진 <아침식사시간>은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를 혼합한 듯한 전형적이지 않은 구도 안에서 화창한 야외의 아침식사 시간을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1880년대 스웨덴 예술가들에 대한 프랑스 미술의 영향력을 잘 보여줍니다.

 

 

직접 보시면 색감과  질감이 너무 아름다워요.

 

 

한나 파울리는 초상화를 그릴때 인물의 모습은 최대한 실제와 유사하게 그리는 동시에 성격과 내면까지 포착했다고 합니다.

 

한나 파울리, 바이에른 소작농 소녀

 

 

 

 

제 3장. 거대한 황혼

1890년 프랑스에서 상징주의가 등장하며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여 그림을 그렸고, 감상자에게 전달될 분위기와 느낌을 중요시했습니다.

 

이 시기 가장 두드러지는 회화는 황혼을 모티프로 한 대형 작품들이었습니다.

이런 작품에는 인물이 그려져 있지 않으며 고요하고 고립된 분위기가 강조되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북유럽 감성으로 간주되었습니다.

 

 

 

헬머 오스룬드

 

 

오토 헤셀봄, 1900

 

 

 

 

제 4장. 아늑한 빛, 북유럽 가정과 실내풍경

19세기말 실내는 인기있는 모티프로 부상했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촛불에 비친 동료를 그렸으며, 실내 풍경, 초상화, 사교장면을 자주 묘사했죠.

 

 

 

실내에 드리운 희미한 빛의 표현은 공간을 더욱 아늑한 분위기로 만들면서도 상대적으로 북유럽 특유의 어두운 외부 경치를 강조하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는 당대 북유럽에 퍼져 있었던 민족 낭만주의 사상이 실내 모티프의 인기를 촉진시켰어요.

 

 

베르타 베그만, 1883

 

 

엘사 백런드-셀싱, 1916

 

 

 

 

왜인지 모르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이 자신의 아내를 그린 것인데 평온한 아침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냈어요.

아트샵에서도 이 작품 엽서만 거의 동이 났던데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나봅니다.

 

 

 

빌헬름 함메르쇠이, 1900

 

사색의 분위기를 냈던 작품.

밝은 색보다 회색의 색조와 채도를 낮춘 노란색, 녹색 등의 어두운 색으로 구성된 제한된 색상을 사용하여 작품에 쓸쓸함, 단순함, 일상생활의 평범함을 담는 작가라고 해요.

 

 

 

비고 요한센, 1903

 

<예술가들의 모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건축가, 미술사학자, 의사 등 11명의 인물이 앉아있는 그림.

 

 

 

그리고 이 전시의 메인 포스터인 칼 라르손의 <전원>.

칼 라르손은 스웨덴 국민화가인데요, 아내와 함께 가정과 실내 장식에 혁신적으로 접근했던 그는

바로크, 스웨디시 구스타비안 양식, 독일 및 프랑스 아르누보 그리고 자포니즘에서 가져온 요소를 혼합해 매우 독보적이었다고 합니다.

 

칼 라르손, 1880

 

 

칼 라르손의 작품들은 한쪽 공간에 따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칼 라르손, 로코코를 위한 습작, 1880

 

 

 

 

테두리를 만화같이 선명하게 그린 작품도 인상깊었어요.

 

이케아의 창립자 잉그바르 캄브라드는 칼 라르손 부부의 삶에 늘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작품위에 씌여있는 "서로 사랑하거라 아이들아. 사랑은 모든 것이니까." 라는 문구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더라구요.

 

 

 

 

 

 

 

아트샵

 

 

 

 

스웨덴국립미술관컬렉션 도슨트 & 마이아트뮤지엄 주차 

스웨덴국립미술관컬렉션 전시의 무료 도슨트는 월~금 평일 11시, 14시, 16시 3차례 진행합니다.

월, 화, 수는 이지안 도슨트, 목요일은 한지원 도슨트, 금요일은 정우철 도슨트입니다.

 

 

전시장인 마이아트뮤지엄은 섬유센타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권은 2시간 3,000원으로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마미아트뮤지엄 주차

 

스웨덴이나 북유럽 화가들의 전시를 본것은 처음인데 이번 전시를 통해서 많은 작가를 알게되고,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디오가이드가 가격이 올라서 4천원이던데 전시장안에 그림 옆 캡션에도 자세히 나와있어 굳이 대여할 필요는 못느꼈어요.

인상주의나 자연주의 같은 분위기의 그림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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