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바자렐리 전시 미술사와 미술 교과서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옵아트의 지도자 빅토르 바자렐리의 대규모 회고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시각적 실험이 가득한 180점의 원화, 광학적 환상과 기하학적 추상미를 가진 오리지널 페인팅을 통해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데이빗 보위부터 르노, 장 폴 고티에까지 현대 그래픽 디자인과 산업 디자인의 발전의 중심에 있던 빅토르 바자렐리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빅토르 바자렐리는 헝가리 태생의 프랑스 아티스트로서, 그래픽 아티스트로 출발해 광고 디자이너, 추상미술 작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개발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습니다. '더이상 그림에 아름다운 풍경이나 지난 세대의 양식만을 담을 수는 없다'며 관념과 질서를 거부했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