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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셸 오토니엘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정원과 정원 주차 후기

리타1 2022. 7. 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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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방탄소년단의 RM도 소장한 그의 작품을 인스타에 업로드하면서, 장 미셸 오토니엘작가를 잘 모르던 한국사람들도 그를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장미셸 오토니엘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방탄소년단 RM이 개인SNS에 올린 장미셸 오토니엘의 구슬작품/ 출처 RM인스타

 

< 장 미셸 오토니엘 : 정원과 정원 >은 '유리구슬 조각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최근 10여 년동안 발전시킨 조각, 설치작품 70여 점을 집중적으로 선보입니다.

장 미셸 오토니엘은 1980년대 후반부터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관습, 신화적 상상력 등을 엮어 섬세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장미셸 오토니엘/ 출처 장미셸 오토니얼 인스타

 

" 나는 미술관을 나서서 거리로 나가는 비전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  예술과 작가는 퍼블릭을 만나기위해 나가야 한다." 라고 말하는 오토니엘의 세계는 대중의 삶과 자연, 역사와 건축이 어우러진 공공 공간에 조응하며 이들을 연결하는 매듭같은 형태로 전개됩니다.

 

장 미셸 오토니엘 : 정원과 정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날씨마저 아름다웠던 날


< 장-미셸 오토니엘 : 정원과 정원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정원
전시기간 22.06.16~22.08.07
화~금 10:00~20:00/ 토,일, 공휴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서울시립미술관은 관람료 무료, 덕수궁은 입장료 1,000원
주차 평일 5분당 400원/ 토,일,공휴일 5분당 300원

 

서울시립미술관 주차요금

 

이번 전시 <장 미셸 오토니엘 : 정원과 정원>은 이러한 오토니엘의 공공 야외 설치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서울시립미술관과 야외조각공원, 그리고  덕수궁에서 전개됨으로써 미술관을 넘어선 다양한 공간과 대중에 접근합니다.

  

제목인 '정원과 정원'은 실제 복수의 전시 장소를 지칭하면서 또한 예술로 재인식하게 되는 장소, 그리고 작품을 거쳐 관객의 마음에 맺히는 사유의 정원을 포괄합니다.  작가에게 정원은 현실을 잊고 환상의 세계를 꿈꾸는 마법의 공간이자, 끝없는 영감이 떠오르는 숨겨진 보물창고같은 공간이라고 해요.

 

장미셸 오토니엘 전시

덕수궁의 연못에 설치된 황금색 조각들은 주변 풍경에 마법을 걸어 마치 꿈이나 동화 속 장면처럼 새로운 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그것을 바라보는 이에게 시적 사색의 배경을 제공합니다.

 

덕수궁에 이어 본격적인 전시를 선보이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올라왔어요.

덕수궁은 입장료가 천원이고 서울시립미술관은 관람료는 없고 주차료는 5분당 400원(토,일,공휴일 5분당 300원)이었어요.

주차하기가 조금 힘든 부분이 있어서 주말보다 평일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에 입구 양쪽에 서있는 은색 조각작품들이 수호자처럼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입구의 조각작품

 

전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장미셸 오토니엘 전시를 보러 오신 꽤 많은 인파를 만날 수 있는데요, 줄을 서서 천천히 입장합니다.  입장하는 곳에서도 은색구슬모양의 작품이 있구요, 벽면에 백남준작가의 미디어작품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웨이팅 중

미술관 내부 전시실로 들어오면 루브르박물관 소장품에서 발견한 장미꽃을 모티브로 제작한 <루브르의 장미> 회화 연작과 함께 이번 전시를 위해 덕수궁 내 건축물에 사용된 문양에서 착안해 새롭게 제작한 <자두꽃>회화 연작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중앙의 전시공간에서는 바다의 넓은 면적에 수공으로 만들어진 파란색 유리벽돌 7,000여 개가 설치되어 <푸른 강>이라는 이름처럼 푸른빛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감을 줍니다.

여기서 다들 인증샷을 찍는 분위기였어요~ㅎ

 

<푸른 강>을 표현하는 파란 유리벽돌위의 매듭작품들

<푸른 강>위에는 매듭 형태의 작품(구슬목걸이 같기도 한) 14점이 설치되어 거울처럼 서로를 반사하는데, 관람객이 이동함에 따라 작품 표면에 비치는 풍경 또한 달라집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전시장 벽면에는 아름다운 색감의 유리 벽돌로 만들어진 <프레셔스 스톤월> 연작이 설치되어 다채로운 빛을 내고 있었어요.  유리벽돌의 색에 따라 마치 살아있는 불꽃처럼 비치는 빛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처럼 장 미셸 오토니엘의 작품들은 언뜻 아름답기만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수공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유리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구슬 하나만 보았을때는 흠집으로 보이지만 여러개의 구슬이 꿰어져 완성된 하나의 목걸이에서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유리 벽돌에 섞인 불순물은 벽면에 다채로운 빛의 결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상처를 통해 더욱 빛나듯, 모든 상반된 가치, 속성은 동시에 존재하며 서로가 서로를 의지합니다.  

 

 

팬데믹 이후 더 소중해진 만남과 공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장미셸 오토니엘은 정원이 품고 있는 이같은 우주의 비밀과 경이, 환희, 매혹을 작품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자신의 그러했던 것처럼 관람객 역시 현실의 불안, 상처, 고통을 마주하고 다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고 합니다.

 

오토니엘이 펼치는 경이로운 마법에 걸리는 순간 특별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게 될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나들이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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