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협 : 녹턴시티 전시
도시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 예술을 선보이는 윤협 작가의 전시가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82년생 윤협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시각적 경험을 선과 점으로 연결해 운율을 지닌 독창적 작업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2010년 뉴욕으로 이주한뒤 유명 여러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다방면으로 자신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윤협 : 녹턴 시티 >
장소 -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
기간 - 24.02.24 ~ 24.05.26
관람시간 - 10:30~19:00(입장마감 18:30)
월 1회 휴관(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참조)
티켓 - 성인 18,000원(만19세 이상)/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2,000원
주차 - 관람티켓 바코드로 주차할인(최대 4시간 4,800원)
문의 - 1544.7744
매월 마지막 수요일 40% 현장할인
윤협 녹턴시티 전시 작품
전시가 열리는 롯데뮤지엄은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애비뉴엘 6층과 연결된다고 합니다.
전 롯데월드타워 주차장에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와 다시 F5-8 호기 엘레베이터를 타고 왔어요.
전시장을 가는 엘레베이터가 하나뿐이니까 잘 보고 타셔야 합니다.
매표소에서 예매한 티켓내역을 보여주고 입장합니다.
전시가 오픈한지 이틀밖에 안되서 그런지 관람객이 꽤 많았습니다.
이번 전시 제목 '녹턴 시티'는 도시 야상곡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밤의 속성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음악 장르를 지칭하는 야상곡처럼 윤협의 작업세계와 유사합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비행기 창문으로 도시의 야경을 찍은 영상이 먼저 보입니다.
윤협의 주요 작품중 하나인 비행기 창문으로 바라본 화려한 뉴욕 야경의 불빛을 그린 작품이 보입니다.
이 작품은 윤협이 뉴욕을 처음 마주했을때의 설레임, 두려움 그리고 정착한 후에 느낀 안도감과 평안함 등 양가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빛과 어둠이 극명한 화면을 통해 도시가 품고 있는 에너지와 치열한 도시의 삶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자전거 여행을 담은 '베어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
그림을 가까이 보면 진짜 점과 선밖에 없는데 멀리서 보면 완벽한 색감의 조화를 이루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밤의 풍경을 그린것이어도 작품마다 톤이 다 달랐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낮과 밤을 그린 두개의 작품도 인상깊었어요.
비오는 날 밤 도시의 야경을 표현한 작품인데, 도로 바닥에 물이 고여 비치는 것을 미러볼처럼 보였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네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밤거리에 다니는 자동차 빨강 불빛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도시의 차가운 면이 더 돋보였어요.
그리고 압도되는 사이즈의 대형 작품들.
<뉴욕의 밤>은 10폭의 캔버스로 이어진 대규모 파노라마 작품인데
맨해튼에서 뉴저지까지 연결되는 스카이라인을 관찰자의 시점에서 담고 있습니다.
화려하지만 공허하고 치열하지만 고요한 도시의 감성은 빛의 흐름에 따라 즉흥적이면서도 치밀한 계획이 공존하는 화면으로 구성됩니다.
전시가 열리는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작업한 작품.
파리의 야경을 그린 작품.
윤협은 작업 중 화면에서 본 점과 선으로 된 얼굴의 향상을 새롭게 구성해 <저글러>조각을 제작했습니다.
처음 탄생한 <저글러>는 회화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들로 구성된 작은 로봇 같은 모습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주해가고 있습니다.
<캐러멜 보이>라는 영상은 작가가 백남준 <로봇 K-456>이 뉴욕 휘트니 미술관 전시에서 자동차에 치여 최후를 맞는 퍼포먼스 작품에 영감을 받아 제작하게 되었는데,
작가가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과 꿈꾸던 예술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 매니아였던 작가의 스케이트 보드들.
풍경화처럼 바다와 산과 마을을 그린 낮의 작품들은 밤의 야경 작품들과 달리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전시장 마지막에 윤협 작가의 도시야경 대형 파노라마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구성해 놓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한 10분정도 앉아서 멍하니 보고 나왔습니다.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조금씩 색이 첨가되거나 없어지거나 움직이는 형태로 해놓아서 그냥 강변에 앉아 밤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힐링이 되더라구요.
윤협 전시를 보러가게 되신다면 이 공간에서 꼭 앉아서 천천히 감상하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윤협 전시 롯데뮤지엄 주차 도슨트 오디오 가이드
윤협 <녹턴 시티>전시 도슨트는 매일 11:00/14:00/ 16:00 세차례 진행되고
도슨트 김찬용, 이남일, 심성아, 김기원의 해설로 진행됩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네이버 VIBE 앱을 통해 무료로 언제든지 청취할 수 있습니다.
롯데뮤지엄 주차는 관람티켓에 있는 바코드로 키오스크에서 주차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최대 4시간 4,8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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