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향수 추천
이번 포스팅은 핫한 라이프 스타일 뷰티브랜드 논픽션의 6종 향수 시향 및 비교 후기입니다.
런칭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고 요즘 MZ세대를 대표하는 뷰티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으며
논픽션대표가 윤계상과 결혼을 했죠.
논픽션향수는 젠틀나잇, 인더 샤워, 포겟 미 낫 등 감성적인 이름을 달고 있으나 어떤 향인지 잘 연상이 되지 않았어요.
그러던 차에 전시를 보러 국립현대미술관을 가게 되었는데, 바로 옆에 위치한 논픽션 삼청동매장이 있어서 방문했고 여기서 6종의 향수를 시향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던 히노끼향이 나는, 최근 출시된 '포 레스트'를 구입하고 왔습니다.
논픽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논픽션의 바디 제품, 향수, 핸드크림, 룸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의 가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논픽션 향수 6가지 시향 및 후기
20대 30대가 추천하는 논픽션 향수 6가지의 시향 및 후기입니다.
상탈크림 SANTAL CREAM
- 주요 노트 : 샌달우드, 베티버, 카다멈, 무화과, 베르가못
- 계절감 : 봄, 가을
- 가격 : 30ml 59,000원 / 100ml 128,000원
- 시향 후 느낌 : '포근하고 나른한'이라는 표현에 맞게 우디하고 달달한 중성적인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디함이 깔려있는 논픽션향수의 그래도 가장 무난한 best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젠틀 나잇 GENTLE NIGHT
- 주요 노트 : 스웨이드, 무화과, 머스크, 바닐라
- 계절감 : 봄, 가을
- 가격 : 30ml 59,000원 / 100ml 128,000원
- 시향 후 느낌 : 바닐라와 머스크가 어우러진 포근한 중성적인 향인데, 묵직한 오이향?같은 (이끼) 느낌도 들었습니다.
가이악 플라워 GAIAC FLOWER
- 주요 노트 : 와일드 플라워, 가이악, 오리엔탈, 바닐라, 앰버
- 계절감 : 가을, 겨울
- 가격 : 30ml 59,000원 / 100ml 128,000원
- 시향 후 느낌 : 스모키한 베이스에(남자스킨냄새) 야생 장미의 향이 얹어진 느낌인데 가이악 핸드크림은 향수보다 더 가벼운 향입니다. 논픽션만의 묵직한 플로럴 향이라고 할까요.
포겟 미 낫 FORGET ME NOT
- 주요 노트 : 바질, 핑크 페퍼, 그린, 가드니아, 앰버
- 계절감 : 가을, 겨울
- 가격 : 30ml 59,000원 / 100ml 128,000원
- 시향 후 느낌 : 호불호가 갈리는 향. 이름처럼 한번 맡으면 뇌리에 박힐듯한 느낌입니다. 핑크 페퍼때문에 스파이시한 느낌이 강하고 쨍하고 중성적인 느낌. 꼭 이 제품은 시향해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인 더 샤워 IN THE SHOWER
- 주요 노트 : 패츌리, 비터 오렌지, 캄파리, 가이악, 진저
- 계절감 : 여름
- 가격 : 30ml 59,000원 / 100ml 128,000원
- 시향 후 느낌 : 소나기가 지나간 숲의 느낌을 전하는 향이라고 하는데요, 시트러스 우디향, 비온 뒤 숲의 향 촉촉하고 시원한 향입니다. 관능적인 느낌이라고도 표현하시던데 어른스러운 향?같은 느낌이에요.
포 레스트 FOR REST
- 주요 노트 : 히노끼, 프랑킨센스, 넛맥, 유자
- 계절감 : 4계절
- 가격 : 30ml 59,000원 / 100ml 128,000원
- 시향 후 느낌 : 최근 출시한 시그니처 향수입니다. 이름에서 주는 '휴식'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강해요. 주요 노트가 히노끼라 조용한 숲속의 히노끼탕에 앉아 있는 느낌. 저희 언니의 말을 빌리자면 아직 불에 넣지 않은 새 장작냄새(?)라고 하더군요.
논픽션 '포 레스트' 향수 구입후기
저는 제 취향인 히노끼향의 '포 레스트'를 구입했는데, 처음 구입하는 거라 100ml가 아닌 포터블(휴대용) 30ml로 구입했습니다.
이름이 포레스트(숲)인줄 알았는데 휴식의 포 레스트 였네요.
휴대용으로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이고, 뚜껑이 무게감이 있고 두꺼워서 더 안정적입니다.
뚜껑에 논픽션이 새겨진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일본으로 여행을 가면 꼭 온천을 들리고, 요즘 일하면서도 휴식을 하고 있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향을 찾고 계신다면 논픽션 포 레스트 향 추천드립니다.
강한 향을 뿌리면 저처럼 머리가 아픈 분들도 이 향은 편하게 뿌리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로럴 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 취향에 흔하지 않은 향이라 더 마음에 들어요.
뿌리고 난뒤 몇시간 뒤에도 은은하게 히노끼향이 남아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래는 논픽션 포 레스트 향수의 전성분 표기입니다. 참고하세요.
논픽션 향수들은 트렌디한 향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고 대체적으로 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입니다.
조금 묵직한 바디감때문에 많이 뿌리면 머리가 아플수도 있을 것 같은 향들이 많고 그래서인지 사용하는 계절도 가을이나 겨울에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건 장점이고, 흔하지 않은 향이라 좋을 수도 있지만 혹시 선물로 줄 계획이라면 꼭 시향을 해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젠틀나잇이 가장 무난한 향, 그 뒤로 상탈 크림인 것 같아요.
논픽션 향수 6종을 집에서 시향해보고 싶다면 온라인매장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배송비만 결제하면 6가지 향수 시향지를 배송해주고, 시향지에 뿌린 향은 2주정도 유지가 된다니 안심하고 신청하세요.
매장을 방문하기 힘들다면 시향지를 배송받아 다 시향해보고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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