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 4일부터 열흘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일원에서 열립니다.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 인사 행사에는 국내외 초청작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일 영화제 개막작 ' 한국이 싫어서' 오픈 토크를 시작으로 특별기획 프로그램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 코리아 디아스포라' 그리고 영화 '독전2' 등 총 269편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상영됩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배우 주윤발은 오픈 토크와 핸드 프린팅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영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 '서치' 주연배우 존 조 등도 무대에 오릅니다.
뤽 베송 감독도 신작 '도그맨'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판빙빙은 영화 '녹야'무대에 오르고 영화제 특별 호스트를 맡은 배우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의 오픈 토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BIFF 사회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공동 사회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맡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아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되고 박은빈의 단독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폐막식 공동 사회는 배우 고민시와 배우 홍경이 맡을 예정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 폐막작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을 올리는 개막작은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입니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한국에서의 삶에 환멸을 느껴 뉴질랜드로 떠나는 20대 여성 계나(고아성)의 이야기입니다.
이 시대 한국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젊은이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폐막작은 중국 닝하오 감독의 신작 '영화의 황제'입니다.
홍콩 스타 류더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배우 라우웨이치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친다고 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리스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거장 감독의 신작들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은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을 둘러싼 교사와 학부모의 갈등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밖에 영국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신작 '나의 올드 오크',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더 킬러', 빔 벤더스 감독의 3D 다큐멘터리 영화인 '빔 벤더스의 알젤름 3D',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왕빙 감독의 '청춘(봄)' 등이 있습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은 레아 세이두가 주연한 베르트낭 보넬로 감독의 '더 비스트'와 한슈아이 감독의 '녹야'입니다.
레옹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도그맨은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아 개를 가족처럼 여기는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 영화이고 뤽베송 감독은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윤석 감독의 '진리에게'는 2019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를 담은 다큐로, 설리에 대한 기억을 재구성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제에선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라는 제목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영화계에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의 주목할 만한 작품 12편을 소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날짜별시간표와 상영관별 시간표, 섹션별 시간표를 BIFF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2023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2023 부산국제영화제 BIFF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행사는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현장에서도 관객 누구나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다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상영작이 269편에 달하는만큼 미리 체크하고 관람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좌석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고,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작품에 한해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상영작 당 1인 2매까지 구매가능하고 모바일티티켓을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종이 티켓으로 발권하셨을 경우에 예매자 과실로 종이 티켓을 분실한 경우 재발권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