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호캉스로 갔던 메이필드서울 호텔 안에는 낙원가든이라는 유명한 한식당이 있습니다.
봉래헌도 있는데 거긴 궁중요리전문이고 낙원가든은 소고기구이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소고기가 먹고 싶어 낙원에 방문했습니다.
워낙 상견례장소로도 유명한데다 돌잔치도 종종 하시더라구요.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메이필드호텔로 호캉스를 간김에, 그리고 메이필드 멤버십으로 가입하면 호텔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권을 주십니다. 그걸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메이필드맛집 낙원가든
입구도 참 멋스럽습니다.
메이필드 낙원가든 영업시간
영업시간 월~금 12:00~21:00
(15:00~18:00 브레이크 타임)
토~일 12:00~21:00(브레이크타임 없음)
문의 0507-1432-9011
메이필드호텔의 낙원가든은 1984년 오픈해서 서울의 3대 갈비명가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낙원가든의 식재료는 호텔이 직영하는 충남 예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제철 채소를 활용하고, 직접 담근 장과 김치로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대표메뉴인 '갈비구이'는 갈비 부위별로 맛을 낸 특제 천연양념에 숙성시켜 육질과 양념의 맛에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낙원가든 메뉴
낙원정식(150,000원) - 샐러드, 해산물냉채, 전복구이, 해물파전, 한우꽃등심, 안창살(150g), 식사, 후식
모둠 정식(120,000원) - 샐러드, 한우구이 4종(150g), 식사, 후식
양념갈비 정식(93,000원) - 샐러드, 해물파전, 한우양념갈비(200g),식사, 후식
한우구이 정식차림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있었지만 저희는 양념갈비 정식(9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낙원가든 양념갈비 정식(93,000)
낙원가든은 룸도 있고 홀테이블도 있는데 저희는 홀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샐러드와 여러가지 찬들이 나옵니다.
정갈한 찬들이 좋았고 오이가 든 무침만 제 입에 조금 짰습니다.
주문한 한우양념갈비가 나오고, 직원분이 계속 고기를 옆에서 구워주시면서 알맞게 구워진 고기는 앞접시에 올려주십니다.
역시 전문가가 구워주는 소고기는 사랑입니다.
한우갈비의 맛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입에서 녹는다는게 이런 것이겠지요.
메이필드맛집 낙원가든은 고기를 다 먹고 식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밥)와 평양물냉면, 비빔냉면 세 가지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된장찌개, 평양냉면, 비빔냉면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비빔냉면을 좋아하는 제가 먹었을때 면도 적당히 익은데다 자극적이게 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낙원가든 양념갈비정식은 그렇게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고기 많이 드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것 같았지만 저희는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메이필드호텔의 낙원가든은 정원이 참 이뻐서 식사하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가게여서 그런지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호캉스로 다녀온 메이필드호텔의 디럭스트윈룸과 수영장, 캐슬테라스 조식후기, 디너뷔페 후기, 그리고 멤버십 가격과 정보까지 제 포스팅에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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