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아이미 제주비치 호텔
친구들과 갑작스레 떠났던 제주도여행.
함덕해수욕장 앞 가성비 좋은 호텔과 디카페인 매니아를 놀라게 한 커피 맛집도 알려드릴께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함덕에 있는 아이미제주비치호텔입니다.
평일 기준 3명이 자는 트리플룸이 5만원도 안한 저렴한 곳이에요.
프론트에서 셀프 체크인하면 되는데요, 여기는 같은 건물에 3군데 호텔이 있으니 호텔이름 잘 확인하시고 체크인하셔야합니다.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곳이라 입지는 최고였어요.
문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 지금봐도 너무 좋네요.
호텔 1층에 GS25 편의점 있어서 간단하게 살거 있을때 유용했어요.
1층에 조식뷔페도 이용하실수 있고(12,000원) 맥주도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 있었지만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미 제주비치호텔
룸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슬라이딩도어를 열면
냉장고와 커피포트, 잔 등이 있는 작은싱크대가 나옵니다.
저희는 잠만 잘거여서 오션뷰는 하지 않고 마을뷰를 했는데 옆건물뷰였어요.ㅎ
베란다는 전혀 관리되지 않은 듯 좀 지저분했고
저녁에 불키면 맞은편 건물에 있는 사람과 눈마주치겠다 했는데,, 앞건물은 폐점한 곳이라 다행이었어요.
더블침대에 둘이 자면 매트리스 삐걱거려서 잠을 잘 못잔다는 어느 분의 후기를 보고 저희는 싱글침대 3개가 있는 트리플룸으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
침대 걸터앉을 때마다 스프링 투명하게 다 느껴졌고 침대가 3개라 방이 좀 좁았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괜찮았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작은 티비가 있었어요.
침대 옆 벽쪽에는 거울이 있었고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공기정화시키려고 에어컨 틀려다가 에어컨 환풍기에 먼지 가득히 쌓여있는 거 보고 순식간에 꺼버렸어요.
여기 숙박하시는 분들 에어컨 틀기전에 꼭 확인하세요.
아이미 제주비치호텔 욕실
욕실은 생각보다 컸어요.
들어가면 세면대와 양변기가 같이 있고
맞은 편에 샤워기 있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다 있었고 욕실도 깨끗한 편이었어요.
제주 커피템플
제주에 있는 친구가 커피가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하여 간 커피템플.
김사홍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이고 평소에는 웨이팅이 심하다는데 저희는 다행히도 한가한 시간대여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이름답게 고즈넉한 느낌의 커피템플.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이렇게 뚫려있는게 좋았어요.
왠지 친구집 마당에서 커피 마시는것 같고 얘기하기도 편하더라구요.
매장안은 너무 조용해서 친구들과 대화나누기도 조심스러웠다는..
커피템플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고 시향을 할 수 있게 준비해 놓았어요.
저희 커피를 주문하고 회사동료들에게 선물할 용도로 드립커피도 구매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재앙' 디카페인 커피로(라떼), 친구는 충실한 기본기 맛이라는 '보장된 미래'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한 친구가 일때문에 잠깐 자리를 비우고 둘이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마시고 있는 커피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카드도, 원두의 이름도 귀여웠어요.
디카페인 라떼를 마셔본 소감은 여태까지 마셔본 어느 디카페인보다 맛있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지만, 디카페인라떼인데 열대과일같은 끝맛이 다 살아있고 너무 부드럽고 제 입맛에 맞았어요.
카페인 못드시는 분들은 커피템플에서 디카페인라떼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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